저도 처음 공매를 접했을 때, 감정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눈이 먼저 갔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공매는 경매와 달리 명도 책임이나 하자를 매수인이 직접 떠안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왜 ‘매각 조건’ 확인이 필수일까요?
공매는 국가 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이지만, 물건의 상태나 점유 관계를 국가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입찰 전 온비드 공매 물건별 매각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수익률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싸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모르고 떠안는 비용을 없애는 것입니다.”
입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3요소
- 점유 및 인도 책임: 명도 소송이 필요한지, 인도명령 제도가 없는 공매의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 물건의 물리적 하자: 누수, 균열 등 외관상 확인되지 않는 결함에 대한 매도인의 면책 여부를 확인하세요.
- 권리 분석의 함정: 등기부상 깨끗해 보여도 인수해야 하는 임차권이나 유치권이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실수를 줄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가 실전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온비드에서 점유·인도·하자 정보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상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낙찰자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명도 책임과 점유자 확인
온비드 공매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바로 ‘명도(점유 이전) 책임’의 주체입니다. 법원 경매에는 ‘인도명령’이라는 비교적 간소한 집행 제도가 있지만, 공매(압류재산 등)는 원칙적으로 낙찰자가 스스로 점유자를 내보내야 하므로 사전에 치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매는 인도명령 제도가 없으므로, 점유자가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즉시 명도소송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공고문에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매각 조건
입찰 전 온비드 시스템 내 상세 공고문을 통해 다음의 매각 조건을 반드시 대조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 확인 항목 | 핵심 체크포인트 |
|---|---|
| 명도 책임 | ‘매수인 부담’ 문구 확인 시 비용 및 소송 가능성 검토 |
| 점유 현황 | 소유자 거주, 임차인 유무, 대항력 있는 임차인 여부 |
| 인도 조건 | 현상태 인도 조건인지, 특수 조건이 붙어있는지 확인 |
- 미납 관리비 확인: 공용 부분뿐만 아니라 전용 부분 미납액도 파악하여 수익률 계산에 반영하세요.
- 전입세대 확인서: 실제 거주자와 공고문상 점유자가 일치하는지 재확인해야 합니다.
- 물건의 하자 상태: 내부 파손이나 누수 등 물리적 하자는 낙찰자가 안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명도책임 매수인 부담’이라는 조건은 전 소유자나 임차인을 내보내는 모든 비용과 심리적 압박을 낙찰자가 감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관리사무소를 통한 미납 관리비 체납액 확인은 필수이며, 이는 향후 명도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사는 ‘현황 매각’의 주의사항
공매 물건은 대부분 ‘현황 매각’ 원칙을 따릅니다. 이는 “공고 시점의 상태 그대로를 파니, 추후 발견되는 누수나 파손에 대해 책임을 묻지 말라”라는 뜻과 같습니다. 사진 속 깨끗한 모습만 믿고 낙찰받았다가 내부 결로나 누수로 수리비를 쓰는 사례가 빈번한 이유입니다.
⚠️ 온비드 물건별 매각 조건 확인 필수 리스트
- 점유 현황: 현재 누가 살고 있는지, 명도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확인
- 인도 조건: 낙찰자가 직접 명도를 해결해야 하는 대상인지 체크
- 물건 하자: 공고문에 명시된 파손, 공부상 불일치, 특이사항 유무
직접 발로 뛰는 임장이 ‘수익’을 결정합니다
공매는 경매와 달리 현장 사진이 부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건물 외벽의 균열, 주변 유해 시설, 소음 등을 직접 체감해야 합니다. 특히 관리비 체납액 중 공용부분은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수도 있으니 관리사무소 방문은 필수입니다.
“공매 투자의 핵심은 공고문에 숨겨진 ‘매각 조건’을 해석하고, 현장에서 그 위험을 실물로 확인하는 집요함에 있습니다.”
내 돈을 지키는 핵심, 등기부상 권리 분석과 대항력 체크
온비드 공매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매각 조건’에 따른 권리 관계입니다. 공고문을 통해 ‘말소기준권리’를 설정하고, 그 이후의 권리가 소멸하는지 아니면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보증금이나 가처분이 있는지 냉철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임차인 대항력 및 점유 현황 확인 리스트
특히 임차인의 ‘대항력’ 유무는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다음 사항을 통해 리스크를 교차 검증해야 합니다.
- 전입세대확인서: 실제 거주자와 공고문상 임차인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
- 배분요구서 및 현황조사서: 임차인의 신고 금액과 확정일자 유무 파악
- 대항력 있는 임차인: 보증금을 전액 배분받지 못할 경우 낙찰자가 잔액을 전액 인수해야 함
💡 전문가의 팁: 매각 조건의 함정
온비드 공고문 하단의 ‘주의사항’ 섹션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유치권 신고나 지상권 성립 여부 등 특수 권리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인도 명령 제도가 없는 공매 특성상 명도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이 단계를 소홀히 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시세보다 비싸게 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장 조사와 서류 분석을 통해 완벽한 대항력 체크를 마친 뒤 입찰에 참여하세요.
안전하고 똑똑한 투자를 위한 마지막 당부
공매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투자처이지만, 그만큼 스스로 확인하고 책임져야 할 영역이 넓습니다. 낙찰 후 예상치 못한 비용이나 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입찰 전 매각 조건을 꼼꼼히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입찰 전 최종 체크리스트
- 명도 책임: 인도 명령 제도가 없음을 인지하고 명도 책임 소재를 확인했는가?
- 물건 현황: 공부상 내용과 실제 현황의 일치 여부 및 물리적 하자를 점검했는가?
- 권리 분석: 말소기준권리 이후 인수해야 할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없는가?
“공매 투자의 성공은 낙찰가가 아닌, 철저한 현장 확인과 매각 조건 분석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온비드의 공매 물건별 매각 조건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 기본만 지켜도 큰 리스크는 피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공매 FAQ
💡 입찰 전 필수 체크: 온비드 공매는 ‘물건별 매각 조건’에 따라 책임 범위가 달라집니다. 특히 점유 현황, 인도 책임, 하자 담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1. 명도와 점유 관련 질문
Q: 명도소송 없이 해결할 수 없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점유자와의 원만한 합의입니다. 적절한 이사비 제안이나 시기 조율이 소송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다만, 합의 결렬을 대비해 점유이전금지가처분 등 법적 절차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전략적입니다.
2. 매각 조건 및 비용 관련
| 구분 | 확인 사항 | 낙찰자 주의사항 |
|---|---|---|
| 현황 매각 | 현상태 매각 여부 | 단순 노후·파손으로 취소 불가 |
| 인도 책임 | 명도 책임 소재 | 낙찰자 부담 시 명도비용 계산 |
| 미납 관리비 | 체납액 확인 | 공용 부분 미납금은 낙찰자 승계 |



